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사회학과 교수)가 오는 5월 18일(수) 오후 3시, 전남대학교 용봉홀(대학본부 2층)에서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을 개최·주관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남대학교의 총장을 포함한 본부의 보직자와 교직원, 총동창회, 총학생회, 전남대 민주동우회와 동문 그리고 재학생이 참여하여 42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과 그에 대한 경과보고·선언문 낭독·다짐·기념식 제창과 같은 여러 의례를 통해 지금 시대의 5·18의 의미를 돌아볼 예정이다.

  5·18연구소의 유경남 전임연구원의 사회로 이루어지는 해당 기념식은, 전남대학교의 역할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경과를 보고한 후 여러 귀빈들의 기념사로 출발하여 1980년 5월 24일 전남대 교수 일동의 『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 선언문의 낭독을 필두로 42주년을 맞이한 오월 광주의 중심에서 후배들의 다짐을 듣는다. 폐식을 선언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념곡 ‘그 날이 오면’, ‘타는 목마름으로’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최정기 소장은 “어느덧 42주년을 맞이한 5·18민주화운동을 다시 한 번 진지한 자세로 전남대 구성원을 비롯한 광주시민들과 공유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고, 오월의 광주와 전남대가 정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속에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