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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7번 게시글
[안내] 예술 속 위안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사와 탈/식민 재현(2.3)
작성일 : 2023-01-31     조회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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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속 위안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사와 탈/식민 재현]

제국주의적 식민주의, 냉전체제와 분단, 전쟁과 군사독재체제를 겪은 한국사회에서 수탈과 착취, 폭력과 죽음, 디아스포라와 정주, 가해와 피해, 억압과 저항의 뒤얽힘으로 이루어진 트라우마적 기억과 집단적 경험이 세대를 넘어 전승되고 있다.

그러한 역사는 우리 스스로를 하나의 틀에 가두고 적대적 타자를 만들어 문 밖에 세워두게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경계의 작위적 허약함을 깨닫고 넘어가고 무너뜨리는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는 닫힘과 열림의 변증법 속에 절망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았고 실현을 위해 맹렬히 투쟁할 동력도 생성했다. 

이 가운데 소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이 싹을 틔웠다. 여성인권이라는 지금은 대중화된 언어조차 실체가 없을 당시, 여성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말을 하기 시작했다. 말하기가 집단적 자각과 공명으로 이어지고 피해생존자의 용기로 연결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 운동은 세계적으로 확장되어 왔다. 

피해생존자가 등장하자 우리 내면에 깊이 각인된 상처를 끄집어내려는 위안부재현의 역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때로는 처참한 집단적 경험의 증거로, 때로는 지금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때로는 정의로운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소재로, 때로는 개인적 삶의 관점에서 예술가의 직관적 감각을 통해 재현되어 왔다. 구술사로, 소설로, 영화로, 사진으로, 만화로, 그림과 조각 등으로 구현되며 또 다른 역사적 기억을 만들어 왔다.

오늘 이 강의는 30여 년이 넘는 운동사의 편린을 더듬으며 탈/식민 분단 대한민국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재현(representation) 불/가능성을 논의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쟁점도 함께 살펴보면서 앞으로 고민해야 할 지점도 짚어 보고자 한다.

- 일시: 2023년 2월 3일(금) 오후 3시~5시

- 장소: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3층 현공세미나실(313호)

- 강연: 이나영(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사회: 박의연(철학박사, 전남대)

- 협력: 가연지소, 유럽Art5예술협회, 정의기억연대, 시민자유대학

- 문의: 062-961-1110(시민자유대학) 

- 참여신청: https://naver.me/FGe8Lm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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