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오월여성제 참여 요청

광주민중항쟁 32주년을 기념하는 오월여성제에 함께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오월여성제는 198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80년 오월, 군부 독재에 항거하는 광주시민들과 함께 했던 광주 여성들의 투쟁과 활동을 발굴․기억하고 더 많은 시민들과 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32년을 맞이하는 광주민중항쟁, 그리고 오월여성제에서 오월 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걸으면서 광주 정신과 모두가 함께 꿈꾸는 대동세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올해 오월여성제는 80년 오월 당시 가두 방송을 하다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러야 했던 오월 여성들, 취사를 담당했던 여성노동자등 오월 당사자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를 함께 드리는 귀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함께 해 주셔서 오월 여성제를 빛 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2012년 오월여성제 행사 개요

♠ 오월여성과 이야기 나누다

-5월 10일 7시 광주여성노동자회 : 윤청자

-5월 12일 10시~11시 광주여성노동자회 : 차명숙

-5월 14일 10시30분~11시30분 광주여성의전화 : 박영순

-5월 16일 2시 양림동 민주통합당남구여성위원회 (양림동 충현원) : 전옥주

-5월 19일 1시30분 민주통합당여성의원 네트워크 (광주광역시의회) : 박영순

♠ 오월여성과 함께 걷기

- 일시 및 장소 : 5월 17일(목) 오전 10시~12시

- 걷기 코스 및 당사자 해설

가톨릭센터(김순희) - YWCA 옛터(이윤정) - 녹두서점(김상윤) - MBC 옛터(김상집) - 적십자 병원(송희성)

♠ 여성 합동 참배

-일시: 2012년 5월 17일 오후 2시 / 장소 : 국립518민주묘지 및 망월동 원묘역

※ 합동참배는 걷기 행사가 끝나고 차량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 오월 여성들과 여성 활동가 만남

-일시 및 장소 : 2012년 5월 18일 12시 30분 / 화랑궁 식당(대인시장내)

-참석: 오월여성 동지회, 송백회, JOC등 오월 당사자, 여성제추진위 & 여성 활동가

-프로그램(안):

참가자 소개

초청 인사: 오월제 추진위원장, 여연 대표

당사자 인사: 송백회, 가두 방송 대표, 노동자 대표

감사의 마음 전달 : 선물 증정(?)등

기념 촬영:

<오월 여성제에 함께 하는 오월 여성들 >

○박영순

-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도청 진입 직전까지 도청에 남아 마지막까지 방송 을 하다 계엄군에게 붙잡혀 고문당함.

○전옥주(전춘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가두 방송 활동 도중 간첩으로 오인되어 계엄사로 넘겨 진 후 고문당한 후 투옥됨.

○차명숙

-항쟁기간 내내 방송활동을 하다 검거

○윤청자

-당시 로케트 전기 노동조합에서 활동하였으며 도청 취사조를 구성하여 취사 활동 지원함.

<사적지 해설을 해 주실 오월 당사자 선생님들>

○ 김순희: 도청 취사조 활동

○ 이윤정: YWCA 간사로 활동하면서 항쟁 참여

○ 김상윤: 옛 녹두서점 주인

○ 김상윤: 항쟁 당시 기동 타격대등 시민군 활동

○ 송희성: 오월여성제추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