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차 ODA 월례토크_‘광주의사와 푸딘댕 털보가 만났을 때’(9.14) | |
작성일 : 2012-08-27 조회 : 1378 | |
제 40차 ODA 월례토크
본인의 이름 ‘이선재’ 또는 특정 직책보다는 ‘명동 털보’라 불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가 있다. 이제는 명동이 아닌 ‘푸딘댕 털보’. 수직보다는 수평을, 편 가르기보다는 연대를 중시하는 그의 삶에 많은 청년들은 소위 ‘빠’가 되기를 자처한다. 지난 25년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지기’로 활약하다 작년 이 무렵,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그 자리를 홀연히 떠났다. 현재는 라오스 수도에서 북쪽으로 버스로 4시간 남짓 떨어진 푸딘댕이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라오스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전통과 가치들을 보존하고 지역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는 일을 돕고 있다. 라오스의 작은 마을에서 지구촌의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며 그는 한국을, 더 좁게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 지역에서 글로벌과 더불어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2012년 9월, 40회를 맞이하는 ODA 월례토크가 광주에서 개최된다. 40회까지 달려오면서 그간 ‘왜 서울에서만 이런 대화의 장을 여느냐’는 애정 어린 투정을 듣기도 했는데 마침내 지역사회와 만나는 용기를 낸 것이다. 민주화의 요새라 불리는 광주는 인권, 평등, 연대를 추구하는 우리단체의 행보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많은 지지자가 있는 푸근한 곳이다. 때문에, 금번 월례토크는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약 2시간동안 펼쳐질 이들의 대담 속에서 광주를 시작으로 지역사회가 국제개발협력 판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함께 모여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 오랜만에 찾아온 ODA 월례토크를 기대하고 있던 서울 시민들께는 죄송스럽지만, 남도의 푸근한 정을 느끼고 시원한 가을바람도 쐴 겸 광주로 나들이오심은 어떨까.
○푸딘댕에서 세상과 더불어 살기 - 이선재(AVAN 코디네이터)
▶ 참가신청 및 안내사항 - 좌석이 50석으로 한정되어있어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합니다.(단, 실무자 우선)
▶ 메이홀(Mayhall) 오시는 길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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