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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번 게시글
[투표참여 호소문]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작성일 : 2012-12-18     조회 : 1983

[투표참여 호소문]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투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월 19일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어두운 과거에 머물러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지 이제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투표는 빈부와 성별, 세대와 장애를 뛰어넘는 국민 모두에게 평등한 주권입니다. 그래서 투표를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 말합니다.

 

대한민국은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끝으로 종신 대통령인 유신체제가 유지되었습니다. 투표 없이 독재의 길이 열렸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1980년 측근의 총격으로 유신체제가 붕괴되고 전두환이 5.18광주민중항쟁을 무력으로 진압한 뒤 12.12군사 반란을 일으켜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을 찬탈하게 됩니다.

 

이런 ‘도당()정치’에 국민들은 끊임없이 저항했고 드디어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광주는 군부독재에 홀로 맞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를 탄생시킨 의로운 고장으로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애국시민여러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를 흘렸는지 모릅니다. 대통령을 직접 뽑는 투표권을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을 치렀는지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5월 영령들이 꿈꾸었던 대동세상은 그리 거창하고 멀리 있는 세계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했다고 잡혀가거나 고문당하지 않는 세상, 노동자가 제 일한만큼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세상, 연령과 장애·출신지역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꿨던 건 아니었을까요.

 

사랑하는 광주 애국시민 여러분!

 

국민들 대다수는 정치혁신과 새 정치를 말합니다. 그러나 정치혁신과 새 정치는 유권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직접 투표에 동참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또 정의롭고 착한 마음을 가진 대통령을 원합니다. 강자들에게 의연하고 약자들에게 따뜻한 대통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이 또한 우리가 투표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이면 당장 내년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오직 투표만이 내 생활과 국가의 정책, 세상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숨 쉬고 말할 권리를 위해 우리는 소중하게 지켜낸 권리를 행사할 의무가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투표, 세상을 바꾸는 투표,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에 함께 해주십시오.

 

 

2012. 12. 17

 

광주지역 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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