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 안내

  긴 겨울을 지나 새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개구리들도 동면에서 깨어나 한껏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 동안 잠시 쉬었던 ‘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도 이제 다시 기지개를 켜야 할 때입니다. 2013년 첫 라운드테이블은 3월에 시작합니다.

  이번 주제는 ‘학교폭력’입니다.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내세워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효과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진보적 교육단체와 인권진영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생활기록부 기재가 인권침해라며 교과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교과부의 정책도 문제가 있고,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진보진영의 목소리도 방향이 틀렸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폭력 없는 학교와 교육, 인권적인 학교폭력 대책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교육계의 고민만으로는 찾기 어렵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3월 라운드테이블에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강사는 오랜 기간 인권교육을 실천해왔고, 인권적인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고민해 온 조영선 선생님(전교조 인권국장)입니다.

언 강물을 봄바람이 녹이듯 학교폭력을 녹일 봄바람은 어떤 것인지 함께 얘기하고 싶습니다.

 
♧ 일시 : 2013. 3. 28(목) 오후 4시

♧ 장소 : 광주NGO센터 3층 다목적실

♧ 주제 : 폭력으로부터 교육 구하기

♧ 강사 : 조영선(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권국장)

* 늘 그렇듯이 참석여부 미리 알려주시면 완전 감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