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20년 기념
 

【 광주정신,  범지구화를 위한 원탁토론회】

깊어가는 겨울 찬바람 거세게 휘몰아쳐오지만
 봄을 알리는 새해가 저 산위로 떠올랐습니다.
춥고 매운 계절은 서서히 떠나고 따뜻한 희망의 날이 다가옴을 봅니다.

광주비엔날레가 1994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20년 세월이 흘러 성년을 맞이했고
 뿌린 씨앗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더 성숙한 몸과 마음으로 이 축제를 아름답게 빛내려 합니다.
오늘 이 토론회는 그 시작의 순간이며 여름까지 20여회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것으로 살아왔던 광주정신을 이제 온 세상의 이웃들과 함께 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광주가 세계를 향하여 보내는 발언일 것입니다.

바쁜 일상이 인류가 겪고 있는 시대의 아픔일진대
 그 빈곤과 황폐함을 벗어나 자유롭고 진지한 삶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초청하는 바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14년 1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회의실
*주제: 광주정신의 지구화와 그 실천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