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의 발전과 풀뿌리공익활동 활성화 지역 사회에 대한 시민의 가치를 모으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간
공익활동에 대한 역량과 자원을 나누고 교류하는 플랫폼

NGO게시판

1553번 게시글
[소셜 펀드레이징] 꼭 만들고 싶은 그 영화 [26년] 제작진행비 모금
작성일 : 2012-03-26     조회 : 1560

꼭 만들고 싶은 그 영화 [26년] 제작진행비 모금


Section 1  이 영화 꼭, 만들고 싶습니다!

영화<괴물>을 제작하여 개봉을 준비하던 2006년 봄, 저는 연재가 시작된 강풀의 웹툰<26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 광주항쟁의 비극을 잘 몰랐던 사람들조차도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완성도를 지닌 역작이었습니다.

 

원작의 정신을 살려서 살아 남은 자들의 슬픔과 고통, 박진감 넘치는 액션복수극을 담는 현재진행형의 5.18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사회가 해결하지 못해서, 고통 받아 온 당사자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에 대해 묻고 싶었습니다.

 

2년여의 준비를 거쳐 감독, 배우, 스탭의 진용을 갖춘 2008년 가을,  촬영을 열흘 남짓 앞둔 시점에서 불행하게도 약속 받은 투자가 연쇄적으로 취소되면서 제작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웹툰 <26년>의 영화화 소식에 보여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제작이 중단되었을 때 많은 누리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보여준 재개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이 영화는 절대 만들어 질 수 없다고 포기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2008년에 좌절되었던 이 영화를 2012년이 가기 전에 만들고 싶습니다.  영화<26년>의 제작을 간절히 바라는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과 관심의 열기가 이 영화에 투자하기를 망설이는 영화투자자들을 움직일 것입니다.


영화<26년>을 완성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바랍니다.

 

- 영화사청어람 대표 최용배 드림 -

 

==========================================================================

 

“안녕하세요. 만화 그리는 강풀입니다”

 

6년 전, 만화<26년>을 그렸던 이유는 80년 5월의 광주를 알리고 싶어서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광주를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 많이 망설였지만, 감사하게도 <26년>은 제가 그렸던 많은 만화 중에 가장 뜨거운 응원을 받았습니다.

 

만화 <26년>은 연재 당시의 엄청난 호응에 힘입어, 굉장히 많은 영화사들에서 영화화 제의가 들어왔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세운 <괴물>의 제작사인 영화사 청어람에 영화화를 허락하였습니다.  영화사 청어람 이라면 <26년>을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26년>의 영화화는 크랭크인 열흘을 앞두고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제작비를 투자하기로 했던 몇몇 투자사들이 일제히 투자 철회를 했고, 이런 상황이 알려지면서 항간에는‘모종의 외압설’마저 나돌았습니다. 이후로 영화사 청어람은 온갖 방법을 모색하여 다시 영화화를 시도했으나 매번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습니다.

 

몇 번의 큰 좌절을 겪으면서 이제 <26년>의 영화화는 하나의 숙원이 되었습니다.
그간 영화사 청어람이 온갖 역경을 겪으며 얼마나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었는지는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하려고 했으나 상황이 되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원작자인 저와 영화사 청어람의 관계는 아직도 무한한 신뢰의 관계입니다.

영화사 청어람은 이제 처음부터 다시 <26년>의 영화화에 들어갑니다.
끝까지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끝내 <26년>이 영화로 만들어져서 더 많은 분들이 광주를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그 후 이제는 32년. 2012년 3월 26일.  강풀 드림-

 

Section 2   일 조회수 200만! 매회 2천여 응원글! 강풀 원작 웹툰 “26년”

 

강풀 원작의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이 지난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쳐지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2006년 연재 당시 1일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고 매 회 2천여 개의 응원 글이 달릴 만큼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얻은 작품 입니다.

 

▶ STORY
1980년 5월 18일..  그로부터 26년 후,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세계사격대회 은메달리스트 심미진,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서대문경찰서 소속 권정혁. ‘광주 시민군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에게 김주안은 모종의 제안을 한다.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가 마련한 은밀한 장소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세 사람에게, 김갑세는 이 자리에 모인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바로 공동의 목적, 5.18 주범을 암살하는 것!
전직대통령의 예우를 받으며 상상하기 조차 힘든 철통경호를 받고 있는 난공불락요새, 연희동 저택으로의 침투는 예상보다 쉽지 않고, 완벽 경호를 뚫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진행한다. 그러나 팀 내부의 갈등과 돌출 행동, 그로 인한 프로젝트의 위기,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과 좌절되는 암살 시도!

일촉즉발과 같은 상황, 그들의 거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CHARACTER

곽진배: 남 33, 광주 수호파 넘버 2, 행동대장
팀의 행동대장. 다혈질이나 정의롭다. 팀에 소속되길 싫어하였으나, 같은 신념으로 모인 멤버들에 대한 동질감을 확인 후, 팀의 리더 격이 된다. 자신이 몸담았던 광주 조직 수호파의 경력을 통해 파워 있는 어쌔신을 보여준다.

 

심미진: 여 26, 국가대표 사격선수, 저격수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과감, 침착, 냉정한 성격으로 무표정하다. 아버지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복수를 꿈꾸던 중, 주안을 만나 암살에 가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저격수’ 역할을 맡게 된다. 팀의 내분이 생기자 독자적인 계획으로 암살을 시도한다.

 

권정혁: 남 31, 서대문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주안의 제안을 받지만 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진의 독자적 암살계획을 돕지 못하자 잠적한다. 팀의 외부인으로 유일하게 암살 계획을 알고 있는 자로서, 팀을 위기를 몰아간다.

 

김주안: 남 26, 김갑세의 비서, 팀 브레인
팀의 브레인. 냉정하고 침착하나 가끔 터프하게 변한다. 멤버들을 규합하여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암살계획을 치밀하게 조직하고, 연희동 측과 접촉하기 위해 경호 로비를 하는 등 빈틈없는 성격을 보인다.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지원한다.

 

김갑세: 남 46, 대기업 회장
보안업체 기업의 회장. 암살조직의 배후인물.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격이지만, 결단력 있고 강인하다. 계엄군으로 저질렀던 자신의 죄과를 씻고자 평생을 걸쳐 암살 계획을 준비한다.

 

마상렬: 남 46, 연희동 측 경호 실장
냉철하고 집요한 성격의 경호실장. 과거 김갑세와 함께 광주 계엄군이었던 그는 충격과 죄의식에 한 때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과오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집권세력을 보호하는 일을 한다. 그 정당성은 점점 더 본인을 파멸에 이르게 한다.

 

최계장: 남 52, 서대문 경찰서 보완 과장
예리하고 치밀한 조사 끝에 암살조직 내부의 갈등을 알게 되고, 그들을 일망타진하려고 한다. 부하 경찰인 권정혁의 행동에서 이상한 기미를 눈치 챈 성태는 권정혁을 예의 주시하게 되고 결정적 순간에 그를 저지한다.

 

‘그’: 남 79, 전직 대통령, 5.18 주범

 

※ 강풀 원작 웹툰 ’26년’  바로가기 클릭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kangfull26

 

Section 3   이 영화는 꼭 만들어져야 합니다!

 

제작 : 영화사 청어람 / 원작 : 강풀<26년>  /  감독과 주연 : 미정 /  개봉목표 : 2012년 11월

▶ 여러분 성원에 힘입어 프로젝트 성공 시, 올 2012년 11월 개봉 목표로 제작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제작진행에 대한 내용은 언론 및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 이 영화가 무사히 제작되어 수익 발생하면, 일부는 공익을 위해 사회로 환원하겠습니다.응원해주세요!

 

프로젝트 집행계획

용도 산출 금액
영화제작 진행비 영화 제작에 필요한 초기 진행비 및 제작비 등 9,990,000원
합 계 9,990,000원

 

※ 영화제작비 중 일부가 소셜펀딩 개미스폰서를 통해 모금되며, 영화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일부는 공익을 위해 사회로 환원하겠습니다.

※ 영화<26년>프로젝트는 굿펀딩(http://www.goodfunding.net)과 함께 진행됩니다.


리워드

영화 26년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아래의 리워드를 제공해 드립니다.
 기부금액 /리워드
2만원 미만
고맙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무사히 영화를 완성시켜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습니다.

2만원 이상
고맙습니다! 일반시사회티켓 2매+ 특별 한정 제작 <26년>영화포스터 증정

- 일반시사회는 영화 개봉 전에 서울 및 6대 광역시,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시사회 일정은 문자 및 이메일로 안내드립니다.
- 영화 포스터는 특별 한정 제작할 예정입니다.

5만원 이상
-고맙습니다! 일반시사회티켓2매+<26년>영화포스터+DVD+엔딩크레딧증정

- 시사회 티켓 2매, 한정판 영화 포스터와 함께 영화<26년> DVD와 영화 엔딩크레딧에 후원자님의 이름을 올려드립니다.  DVD는 영화 종영 이후 드립니다.

====


프로젝트 제안자  소개 

영화사 청어람(대표 최용배)은 국내 유일의 한국 영화 전문 배급사로 출발, 주요한 상업극영화뿐만 아니라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한국영화의 투자, 배급을 시도해 왔으며 2004년부터 제작으로 영역을 확대하였다. 첫 제작 작품 <효자동 이발사>는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두 번째 제작 작품 <작업의 정석>은 2005년 250만 명의 스코어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이어 2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수로의 <흡혈형사 나도열>은 한국형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13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역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의 획을 긋는 기념비적 작품 <괴물>을 제작하였다.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선전하는 등 글로벌 흥행의 기록들을 달성하였다. 2012년에는 <26년> <괴물2>와 강풀 원작의 <당신의 모든 순간>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청어람 투자, 배급, 제작 작품
2012년  <26년><괴물2><당신의 모든 순간> 등 기획
2011년 <괴물3D>
2008년  <사과><순정만화><별별이야기2>
2007년  <해부학교실><꽃미남연쇄테러사건><M><두 사람이다> 
2006년  <괴물><흡혈형사 나도열><양아치어조>
2005년  <작업의 정석><극장전><용서받지 못한 자><별별이야기><엄마> 등
2004년 <효자동 이발사><꽃피는 봄이 오면><빈집><바람의 파이터> 등
2003년 <장화, 홍련><싱글즈><바람난 가족><여섯 개의 시선><선택><동승> 등
2002년 <마리 이야기><결혼은 미친 짓이다><품행제로><죽어도 좋아> 등

 

http://www.socialants.org/archives/ai1ec_event/26year?instance_id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1553번 게시글의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광주전남귀농학교]힐빙빌리지및경관지구 도시텃밭 분양 안내
다음글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둥근 장막” 광주지역공동체상영회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