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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번 게시글
‘희망의 버스’는 계속된다. 제주도 강정 마을 : 12월 3일(토)~12월 4일(일): 1박 2일
작성일 : 2011-11-25     조회 : 1411

 ‘희망의 버스’는 계속된다. 제주도 강정 마을 : 12월 3일(토)~12월 4일(일): 1박 2일

제주도 강정 마을 : 12월 3일(토)~12월 4일(일): 1박 2일 (문의010-4221-2560)
광주에서 제주로 ‘희망의 배’를 띄웁시다

갈때: 광주집결 버스탑승- 목포항(9시)- 제주항(1시20분)- 버스탑승-강정마을(2시)

올때: 제주항(오후4시반)- 목포항(오후 8시50분)- 광주 출발

제주도 남쪽에 있는 강정마을에는 5년 가까이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있습니다. 지난 5차 희망버스에도 문제를 알리기 위해 주민들, 활동가들이 왔었습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게 무엇이 문제냐고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줄여 말하면, 주민들의 삶과 천혜의 자연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이 전쟁 위협에 더욱 휩싸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해군의 함정뿐만 아니라 여객선도 정박 가능한 아름다운 항구로 만들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명분으로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을 강하게 시도했습니다. 제주의 화순, 위미 주민들이 속내를 알아채고 반발하여 유치에 실패하자, 정부는 강정마을의 몇몇 주민을 먼저 포섭하는 술책을 썼습니다. 적합지에 있지도 않던 강정마을의 전마을회장(이후에 탄핵됨)을 비롯한 87명의 주민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유치를 신청했습니다. 전체 주민이 1,700여 명에 달하고 마을의 중요한 사안을 대대로 총회를 열어 결정한 전통이 있는 마을임에도 이렇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오로지 이를 기준으로 유치 결정을 받아들였고, 공사를 위해 강정마을 앞 바다의 절대보존구역마저 해제합니다. 각계로부터 반발에 부딪히자 이후 절대보존구역은 재설정되었지만 공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미 FTA는, 위기를 맞은 미국 중심의 세계경제질서를 유지하고자, 초국적 기업과 각종 금융 자본의 이윤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국익을 외치는 것과는 달리, 한미FTA는 1%인 자본과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한미FTA를 발판 삼아 한국 사회에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공기업 사유화 등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밀어붙이고 99%를 더욱 쥐어짜 ‘자본의 이윤’을 보장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위태로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책이란 점에서 지금의 한미FTA와 ‘한 쌍’입니다. 제주 해군기지는 위기에 처한 미국이 군사적인 막강함을 더욱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에 미 해군이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닷길을 열어주는 기항지로 제주 남단의 강정마을이 선택된 것입니다.(SOFA 협정에 의해 마음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해군은 제주도 인근의 섬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그 역할은 지금까지 해군이 아닌 해경의 역할로도 충분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세계 질서에 편승하여 어떻게든 떡고물을 받아먹으려는 1%에게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99%인 우리에겐 평화로운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전쟁이 일어날 위협을 높이는 것 그 이상의 어떠한 의미도 아닙니다.
 

희망의 버스의 탑승자들은 한편으론 김진숙 님에 대한 마음의 빚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여, 정리해고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 스스로 커다란 힘이 되어갔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정리해고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한 쪽에는 한미FTA 반대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5년 가까이 강정마을 주민들은 외롭고 많이 지쳐갔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시민들, 활동가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덕분에 계속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12월 3일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전국시민행동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함께 강정으로 가봅시다.

* 참고로 목포항은 배시간으로 4시간 20분 소요되지만, 정원이 1,935명인 배라 대략적인 인원수로 신청 가능하고, 당일 인원 변동시 취소 용이합니다.

 

<관련 일정>

- <16회 광주인권영화제> ‘잼, 다큐, 강정’ 영화 상영

일시 : 11월 27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광주영상복합문화관(문화전당역, 동구청 부근. 대성학원 옆에 있음)

상영시간 : 104분

감독과의 대화 : 있음

 

- 제주 강정마을에 가기 전에 필수!

강정마을과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관한 짧은 교육

일시 : 11월 30일(수) 오후 7시 (약 1시간) (가안)

장소 : 미정

 

- 참고 자료

<영상>

‘5년째 반대, 강정마을엔 무슨일이’ 추적 60분 (유튜브에 영상 있음)

www.youtube.com 에서 ‘강정’으로 검색
 

<홈페이지>

구럼비야 사랑해(카페) target=_blank>http://cafe.daum.net/peacekj


강정마을 target=_blank>http://www.kangjung.com

 

-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지인들을 만나서 알리고, 인터넷에도 많이 글 올리기. 같이 강정마을에 가자고 제안하기. 

구럼비야 사랑해 카페에 가면 현수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구를 신청하고 입금을 하면 강정마을에 있는 활동가들이 현수막을 만들어 마을에 겁니다.(해군기지 찬성파들이 종종 훼손하여 계속 필요) 

11월 18일(금), 25일(금) 오후6시 금남로 우체국앞 ‘광주전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에서 선전전을 할 예정입니다. 같이 준비해서 참가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해군기지 공사 중단! 기지 예산 전면 삭감!

해군기지 백지화!

제6차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희망에서 평화로! 이제는 강정이다!’

 

일시 : 2011년 12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장소 : 제주 강정마을 일대

 

<내용>

“연대를 시작하며” - 강정천 입구

- 행사 안내

- 평화연대 현수막, 소원지 제작

 

“평화는 강정으로부터” - 코사마트 사거리

- 작은 평화콘서트

- 종교를 넘어, 평화를 향해 - 강정 평화 고백

- 오후 7시 집중 문화제 ‘희망에서 평화로! 이제는 강정이다!’

 

“평화가 희망이다” - 의례회관

- 강정마을 농산물 판매

- 먹거리 및 강정 관련 물품, 책 등 판매

- 강정 관련 영상 상영 (의례회관 실내)

 

“질긴 놈이 이긴다” - 중덕 삼거리

- 해군과 2MB에게 한 마디

- 펜스 넘기 운동회, 구럼비 돌담 쌓기 등

- 평화목걸이 등 제작, 판매

 

주최 : 구럼비살리기 시민행동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범대위, 전국대책회의, 야5당, 평화활동가모임, 읍면동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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