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몸이 웅크려지는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요즘이지만, 어머니 같은 포근한 무등산자락 밑에서 5․18기념재단의 후원을 받아 올해도 어김없이 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사례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작품을 창작한 훈훈한 연극공연을 마련하였습니다.

쉽게 마음을 나누기 힘든 요즘 세상이지만 “뒤죽박죽 요지경”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들을 보고 함께 공감하며 통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3년째 본 기관의 참여주민들과 기관 실무자들이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녁시간마다 모여 연습하여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으니, 그들의 쉽지 않았을 도전과 뜨거운 열정을 지게 여기셔서 즐거운 관람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 2011년 11월26일(토)14:00~15:00

장소 : 극단토박이

모신이 : 노동실업광주센터 정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