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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번 게시글
용봉 사람책 강연회 <이동석 독립영화감독과의 대화>(7.17)
작성일 : 2013-07-10     조회 : 1525

용봉 사람책 강연회 <이동석 독립영화감독과의 대화>


․일시_ 2013년 7월17일(수) 저녁7시부터~

․장소_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주최_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아름다운가게헌책방 광주용봉점

※ 이동석 님이 제작한 영화<모범청년>을 상영하는 시간도 함께 합니다.

 

이 달의 사람책, 이동석 그는 누구?

 

“허름한 건물들에 용역업체들이 들어온다. 무자비로 건물을 철거하는 용역들 앞에서 철거민들은 울며 저항한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번 사람책 이동석 님이 연출한 <영화_아직, 여기 있다>의 한 대사다. 이 영화는 이동석 님의 세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서울에 갔다가 명동상가가 철거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용역깡패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때리는 것에 충격을 받아, 지인들에게 카메라를 빌리고 이 소재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약300만원의 제작비는 아르바이트로 벌어놓은 돈과 운 좋게 지원을 받아 해결했다.

 

이렇듯 이동석 님은 집회나 사회문제 등의 영상 기록을 남기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극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감독이다. 수능이 끝난 후 시간이 남아 친구들과 함께 학교 방송실 카메라를 빌려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는 그는 군대 제대 후 광주에 독립영화협회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협회에 참여가면서 본격적으로 독립영화에 발을 들였다.

 

이동석 님은 급하게 움직이는 사회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영화를 촬영할 만큼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주변사람들은 칭찬하지만, 실제 그가 F학점을 메우느라 5학년 2학기를 다녀 졸업했고, 먹고 살기 힘들었을지는 그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이번 사람책 도서관은 ‘그가 찍은 독립영화가 바라는 세상은 무엇인지’, ‘왜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직접 찍은 영상을 보며, 우여곡절한 한 청년의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그에게 용기를 얻고자 한다.

 

참가신청

 

․신청_ 인터넷접속 http://goo.gl/eJwi6 → 작성하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사전준비를 위해 되도록 인터넷으로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_ 전화_ 070.8234.1319 062.514.8975 이메일 antihakbul@gmail.com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헌책기증 환영)

 

오시는 길

 

․주소_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390-3 타운젠트2층

․버스_ 유창아파트 정류장(첨단30, 풍암26, 금남57, 상무640) 유창허니문 정류장(419, 용봉83)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책 도서관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종의 강연회입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이름으로 덴마크의 비폭력주의 NGO단체에서 기획된 소통의 한 방법입니다.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고, 타인의 진정한 삶을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사람책 도서관의 지향점

사람책 도서관의 도서목록에 등장하는 책들은 학벌이 좋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만을 주인공으로 하지 않습니다. 편견의 대상이 된, 혹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분류된 소수자,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굴곡진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고픈 사람 등 그 주제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강연이 아니라 대화로 진행되는 사람책 독서는 대화가 가지는 힘을 통해서 서로 다르지만 상호 공감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즐거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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