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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7번 게시글
[성명]백남기 농민 두 번 죽일 수 없다! (9.29)
작성일 : 2016-10-06     조회 : 322
백남기 농민 두 번 죽일 수 없다!
부검 영장 웬말이냐?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국가폭력으로 317일간 병상에 누워계시던 백남기 농민이 지난 25일 오후 영면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국가폭력의 가해자인 경찰은 뻔뻔하게 사인을 명확히 한다는 말도 안 되는 구실로 법원에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청구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온 국민이 지켜본 바와 같이 불법적인 살인물대포에 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경찰의 이같은 부검영장을 허가한 법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애초에 백남기 농민을 거리로 내몬 것은 바로 박근혜 정권이다. `쌀값 21만원 보장`하겠다던 대선공약은 온데간데 없이 살농정책으로 일관하며 밥쌀용 쌀마저 강행수입하자 농민들이 절규하며 거리로 나온 것이다.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거리로 나온 농민들에게 소통이 아닌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물대포를 쏜 것도 바로 박근혜 정권이다.

사법당국은 "경찰의 손에 돌아가신 고인의 시신에 다시 경찰의 손이 절대로 닿게 하고 싶지 않다"는 유가족의 뜻을 받아들여야한다.

그럼에도 국가폭력의 당사자와 정권은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에게 사과는커녕 시신마저 능욕하겠다며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그를 허가했다. 반드시 역사와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10월 1일 서울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범국민대회에 함께하며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시도를 막아내는데 함께 할 것이다.

2016.09.29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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