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6일 광주NGO지원센터는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신경아 교수님을 모시고 전남대학교5·18연구소와 공동주최, 전문가콜로키움 <백래시 정치의 시대,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운동>을 개최하였습니다. 

백래시, 친숙한 개념은 아닌데요, 백래시는 백래시(영어: backlash)는 본래 어떠한 아이디어, 행동 또는 물체에 대한 강한 반동을 뜻하는 단어로, 특히 구미권의 정체성 정치 운동에서는 성평등 및 젠더 운동 등의 흐름에 반대하는 운동 및 세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러한 백래시를 이용한 정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어느 정치인이 반-페미니즘 젠더이슈로 지지자들을 결집 시켜 결국 권력을 잡았죠. 지지자들의 어떠한 부분을 자극하였길래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권력을 창출해 낸 걸까요.

우리나라의 청년은 고달픕니다. 저성장의 시대, 사회적 안전망이 뒷받침 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능력주의는 청년들을 더욱 벼랑으로 몰고 있습니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밀어내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에 대한 불만과 무력감을 교묘히 이용하여 지지자들로 하여금 정치적 효능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끔 하였습니다. 바로 백래시 정치 입니다. 

신경아 교수님은 이를 지적하며, 참여자들과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 시민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였습니다.